입덧이란 임신중에 느끼는 구역 및 구토증상으로 주로 임신초기에 발생하는 소화기 계통의 증세를 말합니다.
식욕부진과 음식물에 대한 기호와 변화 등의 증상도 포함되며 전체 임신부의 70~85%에서 나타납니다.
보통 임신 9주 내에 시작되고 임신 11~13주에 심하여 대부분 14~16주면 사라지지만 20~22주 이후까지 지속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02 입덧의 원인
1호르몬의 변화
아직도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융모성 성선자극(hCG)호르몬의 영향으로 입덧을 한다고 추측을 합니다. hCG호르몬의 양의 변화와 입덧을 하는 시기가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임신부의 경우 임신 6주째부터 이 호르몬의 분비가 급증하기 시작해 9주가 되면 최고량에 달하고 14주쯤 양이 줄어듭니다. 호르몬 증가 패턴이 입덧이 시작되고, 최고조에 이른 뒤 잦아드는 시기와 비슷하다는 것 입니다.
2체질 및 식습관
소화기간이 약해 평소 소화장애 증상이 잦은 체질이나 식사시간과 양이 불규칙해서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떨어트리는 경우는 입덧 증상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3정신적인 스트레스
평소 화를 잘 내거나 잘 참아 기가 정체되어 있는 경우는 체액의 정체를 유발시켜 몸 속에 불필요한 노폐물인 담음(痰飮)을 만들어 입덧을 쉽게 유발합니다.
03 입덧 치료가 필요한 경우
입덧은 임신 3~4개월 이후 자연히 사라지지만 심한 구토증세로 음식물과 마시는 물도 삼키기 힘든 상태라면 태아의 안전을 위해서도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태아는 산모에게 영양을 공급받아 자라게 되는데 심한 입덧으로 영양분의 흡수가 방해되고 산모의 건강이 악화된다면 치료를 통해 입덧을 진정시키고 정상적인 영양섭취가 가능하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